◎영화 정보
●제목 : 베테랑
●장르 : 액션, 코미디
●평점 : 9.24
●관객수 : 1,341만명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베테랑 형사
서울 광역수사대 서도철(황정민)과 봉윤주(장윤주)는 커플로 위장해 중고차를 사러 간다. 중고차 판매상은 차량 절도 조직 두목 강배성(배성우)이었다. 이 조직은 중고차를 판매한 후 중고차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그 차를 다시 훔쳐서 도색을 하고 번호판을 바꿔서 다시 판매하는 조직이었다. 서도철은 외제 차를 구매한 후 트렁크에 숨어있다가 조직이 차를 훔쳐 이동한 후 트렁크에서 나와 조직을 혼자 제압한다. 서도철은 강배성을 심문하여 부산에서 큰 밀매거래가 있다는걸 알게 되고 부산으로 가는 길에 화물차 기사인 배철호(정웅인)에게 신세를 진다. 신세를 진 서도철은 배철호에게 나중에 일생기면 꼭 연락하라는 말을 전하고 밀매조직을 잡으러 간다. 사건에서 큰 공을 세운 서도철은 지인인 윤홍렬(이동휘)의 소개로 배우 다혜(유인영)이 출연하는 여형사 드라마 관계자들의 술자리에 함께하게 된다. 서도철과 조태오(유아인)의 만남은 이 술자리에서 시작된다. 술자리에서 경호원들이나 연예인들, 참석한 다른 사람들에게 갑질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고 계속 코를 킁킁대는 조태오를 본 서도철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한편 화물차 기사 배철호는 다른 화물차 기사들과 함께 조합을 조직했다는 이유로 신진물산의 하청업체인 극동 화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하게 되고 이에 배철호는 다른 기사들과 함께 사무실로 소장(정만식)은 자리에 없었고 지친 기사들은 집으로 돌아가지만 배철호는 혼자서 소장이 올 때까지 사무실에서 기다린다. 소장을 기다리면서 서도철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조태오의 파티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받은 모르는 전화에 모르는 번호라고 대수롭지 않게 끊어버렸다. 서도철과 통화도 되지 않고 무작정 기다리던 배철호는 늦은 시간에 들어온 소장을 만나 항의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배철호는 이에 신진물산 본사에 찾아가 건물 앞에서 아들과 함께 체불임금을 달라는 1인 시위를 벌인다. 중역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조태오가 이 시위 현장을 목격하고 배철호를 자신의 사무실로 부른다. 조태오는 밀린 체불임금이 420만원이라는 사실에 어이없어하며 말도 안 되는 장난 같은 싸움을 시키고 이에 일반적인 폭행을 당한 배철호에게 돈 2,500만원을 던져주고 조롱하며 내보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도철은 배철호의 아들에게 배철호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자세한 경위를 알아보니 배철호가 조태오의 사무실에서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은 서도철의 관할구역이 아니었고 관할서로 찾아가 항의하지만 관할서에서는 수사의 의지가 없다는걸 알게 된다. 관할구역이 아니라 직접 수사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친한 기자에게 사건의 경위를 알려주고 기자가 신진물산의 두 얼굴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지만 대기업의 입김에 기사는 묻히게 된다. 서도철이 계속해서 사건을 물고 늘어지자 신진물산 측에서는 서도철의 아내에게도 접근해 입을 막아보려 하지만 역부족이었고 위협이 커지는 것을 느끼자 조태오는 이성을 상실하고 극동 화물 소장과 모종의 계략을 꾸며 서도철을 함정에 빠트리려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도철의 광역수사대 막내가 칼을 맞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는 결국 광역수사대 형사 살인 교사로 바뀌어 직접 수사를 하게 된다. 급해진 상황에 조태오의 아버지 신진물산 회장은 최대웅 상무(유해진)에게 대신 교도소에 가줄 수 있겠냐고 회유하고 결국 최대웅이 자수하여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의 범인이 조태오라는 확신이 있는 서도철은 구치소에 있는 최대웅 상무와 밀고 당기기 하고 결정적인 증거를 보여주며 끝이라는 얘기를 하지만 최대웅 상무는 어차피 조태오는 외국으로 간다며 막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서도철은 조태오라면 분명 외국으로 나가기 전에 크게 파티하고 마약을 할 것이라고 보고 그 현장을 급습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고 결국 1:1상황까지 만들어 조태오를 잡고야 만다.
실제 경찰과 베테랑
베테랑은 형사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 1위로 선정 될 만큼 실제와 비슷했다고 전해진다. 초반에 러시아 갱단을 체포하는 장면은 실제와 거의 비슷했다고 하고 외제 차 사기단 딜러가 뛰어서 도망가는 장면은 실제로도 많이 쓰이는 수법이라고 한다.
베테랑 후기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이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청량감이 들게 하는 영화이다. 성실히 살아가는 서민들이 느낄 수 있는 박탈감을 영화로 하여금 대리만족할 수 있게 해주었다. 텔레비전만 틀면 부조리가 판을 치는 이 사회에 이 정도 사이다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너의 이름은' 줄거리 평점 (0) | 2023.04.24 |
---|---|
영화 '압꾸정' 줄거리 평점 후기 (0) | 2023.04.23 |
영화 "극한직업" 줄거리 등장인물 후기! (0) | 2023.01.22 |